[교계단신] WCC부산총회 반대 집회 개최

등록날짜 [ 2013-10-22 10:42:11 ]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 “끝까지 투쟁할 것” 밝혀
오는 22일(화) 서울역 광장에서도 집회 예정

(사)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한보협)가 지난 10월 14일(월) 오후 2시 대전역 광장에서 대전지역 성도들과 함께 WCC부산총회 철회를 촉구하며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한보협은 그간 지속적으로 WCC부산총회 반대 운동을 펼쳐 왔다.

이날 대전집회는 사회 박동호 목사(한보협 상임회장), 기도 기성우 목사(예장개혁 총회장), 대회사 지왕철 목사(WCC대책위원회 위원장), 구호제창과 규탄사 한홍교 목사(WCC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결의문 낭독 민정식 목사(사무총장/예장예신 총회장), 격려사 이의근 목사(기독교대한자유감리회 감독), 폐회인사와 축도 대표회장 이범성 목사 순으로 진행됐다.

지왕철 목사는 “이대로 WCC 개최가 강행된다면 전 세계 기독교의 마지막 희망인 한국교회는 이대로 서구 교회의 전철을 밟아 쇠락의 길을 걷게 될지도 모른다”면서, WCC총회는 ▲일부다처제를 용인하며 ▲공산주의를 옹호하며 ▲동성애를 지지하고 ▲종교다원주의를 지향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집회에서 한보협은 결의문을 통해 “WCC는 한국에 있는 주의 몸된 신실한 교회를 인본주의, 혼합주의, 종교다원주의에 빠뜨려서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으로서의 교회 기능을 더 이상 하지 못하게 파괴하는 행위로 간주해야 하는 실정에 이르렀다”며 “십자가의 도를 지키기 위하여 WCC가 한국 땅에서 물러갈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보협은 오는 10월 22일(화)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도 WCC 반대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재형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5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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