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11-05 11:30:08 ]
WCC 제10차 총회가 10월 30일(수)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지만,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전날 대규모 집회를 열던 반대운동연대는 계속해서 벡스코 한 쪽에서 반대 홍보를 벌였으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한기총)도 벡스코에서 500미터 떨어진 영화의 전당 옆 나루 공원에서 반대집회를 열었다.
이날 반대집회에는 한기총 지도자들을 비롯해 부산 지역 성도까지 5000여 명이 참석해 WCC 총회를 성토했다. 전날 반대집회를 개최한 박성기 목사(브니엘신학교 이사장)와 부산 보수 교계 인사들 역시 자리했다.
홍 대표회장은 “우리는 이제 WCC가 종교다원주의 단체인지 알았기 때문에, 굳이 WCC가 어떤 곳인지 더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한국교회 1200만 성도에게 오직 복음으로 하나 되자고 호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회장은 “지난 1월 13일에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가? 다른 곳에 구원이 있는가? 공산 게릴라 단체를 지지하는가? 선교를 못 하게 할 것인가? 동성애를 지지하는가?’를 물었고, 그들은 모두 아니라고 답했지만 (나중에) 이를 모두 파기했다”고 성토했다.
반대집회를 마친 후 한기총 지도자와 성도 5000여 명은 거리행진을 하며 △종교다원주의의 온상 WCC는 물러가라! △동성애 주장하는 적그리스도 WCC는 물러가라! △WCC 종교혼합주의를 절대 반대한다! △용공주의 지향하는 WCC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한국교회 분열 조장하는 WCC는 물러가라! △이단 중 괴수 WCC는 대한민국을 떠나라! 등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6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