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 채플] “목숨을 바치는 목회자 되라”

등록날짜 [ 2013-11-05 11:32:20 ]

윤석전 목사 지난달 31일
한세대 목요채플에서 설교


<사진설명> 한세대학교 영산신학대학원 목요채플에서 설교하는 윤석전 목사.

“성경대로 믿는다고 말하는데, 과연 그 뜻대로 사는 목회자가 얼마나 있는지 의문입니다. 목회는 영혼을 살리려 목숨을 내놓는 일입니다. 목숨을 걸겠다는 각오가 견고한 자만이 목회자로서 자격이 있습니다.”

지난 10월 31일(목) 한세대학교 영산신학대학원 목요채플에 윤석전 목사가 설교했다.

이날 윤 목사는 신학생들에게 “영혼 구원이라는 분명한 사명을 지니라”고 말하며, “목회하는 목적은 오직 영혼 구원이다”고 애절하게 호소했다. 말씀을 들은 신학생들은 그동안 잘못 살아온 부분을 회개하며, 다시금 목회 방향을 정립했다.

이날 윤 목사는 ‘주님의 뜻대로’(행1:4~8)라는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목회하려는 사람은 많은데 주님 뜻대로 목회하려고 하는 이는 얼마 되지 않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목회자로 쓰임받겠다고 소원한 이들조차 성경 말씀을 믿으려 들지 않고 오히려 사람 말을 더 믿으니 어떻게 주님께서 쓰시겠는가”라며 오늘날 세상에 물들어 있는 신학생들의 현주소를 낱낱이 지적했다.

이어 윤 목사는 목회를 왜 하는지, 예수께서 왜 이 땅에 오셔서 인류를 살리셨는지, 또 그 사랑의 분량이 얼마 만큼인지를 전하며, 오늘날 목회자가 되겠다는 신학생들조차 그런 목적과 이유를 모른 채 목회하려 하니 안타깝다며 눈물로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셔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 사랑을 나누어 주라 했는데, 목회한다는 사람들이 그 사명을 잃어버렸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라며 “이제 신학교를 졸업하면 사람이 하는 목회가 아니라 오직 성경 말씀에 따라 그 말씀에 의지하는 목회를 하고, 영혼을 구원하려 목숨을 바치는 목회자가 되라”고 애절하게 당부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채플 시간에는 교수와 학생 300여 명이 모여 말씀을 들었다. 신학생 중에는 그동안 잘못 살았던 지난날을 후회하는 듯 설교 시간 내내 눈물을 흘리며 듣는 이가 많았다. 가슴에서 올라오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해 연신 눈물을 닦으며 설교에 집중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이어 통성기도 시간에는 의자에 앉아 있지 못하고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가슴을 치며 회개하는 이들로 장관을 이루었다. 그야말로 성령이 일하시는 시간이었다.

윤 목사는 채플을 마치며 “영혼 살리는 일에 목숨을 다하는 목회자가 되라”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정재형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6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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