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전야 축하행사] 내게 이루어진 성탄에 감사를

등록날짜 [ 2013-12-31 10:22:49 ]

기관별로 워십, 댄스, 성극 등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사랑 전해

연세중앙교회는 12월 24일(화) 성탄절 전야에 기관별 축하행사를 열었다. 축하행사를 마친 후에는 하나님께 성탄절 전야 예배를 드렸다.

강유희 자매가 진행을 맡아 시작한 축하행사에서 유아유치부와 중등부가 문을 열었다. 유아유치부는 ‘기쁘다 구주 오셨네’ ‘성탄절의 주인’ 찬양에 맞춰 귀여운 율동을 선보였다. 중등부 역시 ‘그가 오신 이유’ 찬양과 한국무용으로 성탄절에 찬양받을 주인공이 예수라며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보였다. 여전도회는 ‘부르심’ 곡에 맞춰 절제된 동작으로 하나님께 자신의 생애를 드리려는 애절한 마음이 표정과 손끝에서 묻어났다.


<사진설명> 중등부 워십(왼족). 여전도회 워십(오른쪽).

국악팀이 선보인 무대는 흥이 넘쳤다. ‘예수’란 곡에 난타를 더해 흥을 더했고, 무대 바닥을 두드리고 북을 옮기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구원받은 기쁨을 역동성 있게 표현했다. 청년회는 댄스컬 ‘지저스 크라이스트’를 공연해 세상 유혹이 많은 청년의 때에 예수로 믿음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온몸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공연에 회중석에서도 몸을 들썩이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사진설명> 연합 청년회 단막극 ‘확증’.

축하행사 마지막 순서로 연합청년회가 단막극 ‘확증’을 올렸다. 단막극 ‘확증’은 아내를 핍박하던 남편이 예수를 만나가는 모습을 그렸다. 아내의 눈물 어린 기도, 딸이 앓던 병이 예수로 말미암아 낫자 남편은 예수 믿는 일에 첫발을 내딛는다. 극 말미, 아직 예수가 누군지 확신이 없던 남편은 지하철 화재에서 딸이 방화범을 살리며 죽는 모습을 통해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 사랑을 깨닫는다. 청년회는 지난해 ‘레드 크리스마스’에 이어 올해도 극을 올려 성도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이어진 예배에서 설교 말씀을 전한 윤석전 목사는 요한복음 6장 38~40절 말씀을 본문으로 “성탄절에는 예수가 최고의 화제”라고 성탄절이 지닌 참의미를 선포했다. 또 “고의적으로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께 값을 길 없는 은혜를 받았다면 소망 없는 세상 말고 소망 넘치는 예수를 붙들라”고 말하며, “지옥에서 자유케 할 예수의 성탄을 내 속에 가져 성령께 인도 받는 신앙생활을 하자”고 전했다.

세상은 연말이라는 분위기에 예수와 상관없는 성탄절을 보내지만, 연세중앙교회는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하고자 전야 예배를 드렸다. 세상을 바라보며 속상해 하실 하나님 시선을 우리에게 돌리고자 찬양과 기도로 부르짖으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다. 주님 나라 가는 날까지 전도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모든 성도가 되길 기도한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6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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