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식 목사 군종감 취임 감사예배] 60만 군 복음화 사명을 잘 감당하길

등록날짜 [ 2014-01-21 09:19:53 ]

침례교단 목사로서 최초 선임, “복음 전도 힘써 줄 것” 당부
연세중앙교회 ‘일만 명 찬양대’ 재현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려


<사진설명> 윤석전 목사가 신임 군종감 김태식 목사와 최은미사모에게 축하패를 전달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육군 제35대 군종병과장에 취임한 김태식 목사(육군 대령) 취임축하예배가 1월 12일(주일) 연세중앙교회에서 침례교단 총회장과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 예배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목사로는 처음으로 군종병과장에 선임된 것을 감사하고, 또 많은 영혼을 구원할 기회를 주심에 감사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윤석전 목사가 사회를 맡아 “모든 순서에서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기를 바란다”는 선포로 예배를 시작했다.
먼저 양회협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군선교후원회장)가 기도한 후 연세중앙교회 주일학교 어린이 찬양대(지휘 박창석)가 ‘주는 내 피난처’를 찬양하였다. 곧이어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 1층을 가득 채운 성도가 자리에서 일어나 메인 찬양대(지휘 윤승업)로 나서 ‘영화롭도다’와 ‘시편 150편’ 두 곡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가 일만 명 찬양대를 재현하며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리고 있다(왼쪽). 한국기독군인연합회 소속 박삼득 중장(왼쪽)과 위승호 소장(중앙)이  기도하고 있다(오른쪽).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는 지난해 성탄절칸타타 ‘일만 명 찬양대’ 모습을 재현하여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렸다.

이어 오관석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군선교후원회 이사장)가 이사야 60장 1절에서 5절 말씀을 중심으로 ‘예수를 믿고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여 복 받자’라는 제목으로 축복의 말씀을 전했다.

또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김대현 목사는 권면사에서 “축하할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침례교단을 대표하여 감사드리며, 새 군종병과장에게 60만 군 복음화 사명을 기도와 말씀 안에서 감당하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우여 장로(새누리당 대표)는 축사에서 “군의 영력을 주관할 군종 최고사령관 임무를 잘 감당하시길 축복하고 기도하겠다. 군대 시절을 돌아보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간을 하나님께 바치도록 인도할 목자가 필요한데, 이 일을 감당하는 목사님이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축사 황우여 장로, 설교 오관석 목사.

박삼득 중장(국방대학 총장)은 “군대 인사는 적재적소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군 선교에 열정이 많으시고 군인답고 인정 많은 김태식 목사님이 적임자다”라고 밝히며 “군 선교가 처한 어려운 현실에서 임기 2년 동안 많은 일을 해야 하며 이를 달성하고자 많은 성도의 기도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봉수 목사(광천교회)는 “김태식 목사를 이 자리까지 이끈 힘은 쉬지 않는 기도라고 믿는다. 난관에 봉착한 군 선교와 60만 장병 복음화 사역을 하나님이 주신 영력으로 감당하라”고 격려했다.

위승호 소장(한국기독군인연합회 사무총장)도 격려사에서 “대한민국을 특별히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지키는 군인도 사랑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새 군종병과장이 믿음으로 무장해 이 소명을 잘 감당하기를 당부하였다.

이어진 축하순서에서는 기독교한국침례회 군선교연합회 이사장 오관석 목사와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가 각각 축하패를 수여했다.

김태식 목사는 인사 말씀에서 “이번 예배는 축하받기보다 하나님께 감사하자는 의미에서 드리자고 마음먹었다. 27년 전 군목으로 시작한 군 사역에서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였고 그 은혜로 이 자리까지 왔다. 두렵고 떨림으로 사명을 잘 감당하고 하나님께 절대 겸손, 절대 순종하며 목숨을 다하여 군 복음화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석전 목사는 “복되고 자랑스러운 이 자리에 참석하여 축복의 말씀을 전해 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군인들은 전방에서 나라를 지키고, 우리는 후방에서 기도로 나라를 지키자”며 당부한 후 전 성도가 일어나 ‘파송의 노래’로 김태식 목사를 축복하며 예배를 마쳤다.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는 이번 예배에서 군 선교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고 김태식 목사가 군 복음화 사명을 잘 이룰 수 있게 기도로 중보하리라 다짐하였다.

신임 육군 군종감 김태식 목사는 1980년 침례신학대학교에 입학했으며 동 대학원, 신학대학원,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87년 육군에 입대(중위)해, 21사단과 1군단 군종참모, 육군본부교회 담임, 3군사령부 군종참모를 거치며 군종 목사로 27년간 군 복음화에 일익을 감당해 왔다.

/이연희 기자 사진 강문구


[인터뷰-김태식 목사] 군 목회자 사역 도울 터



■ 군 복음화를 어떻게 이루어가실지 말씀해 주십시오.
-군에서 목회하는 분 중에 현역 군 목사님이 많이 계십니다. 그분들에게 영적인 힘을 불어넣고 또 잘 훈련해서 각각 맡은 부대와 교회가 부흥하게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군종병과장이 부지런히 도울수록 부대마다 교회마다 새롭게 힘을 얻어서 큰 부흥을 이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병교육대나 큰 훈련소 같은 곳은 전략적으로 더 집중해 힘을 쏟으려 합니다.

■ 군 복음화를 꿈꾸는 후배 목사님들에게 전할 말씀이 있으시다면?
-군 복음화는 하나님 능력으로 하는 일이기에 기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다음에 목사님들이 목회에 헌신하는 마음이 중요하고 열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더해 섬기는 마음, 곧 부대를 섬기고 성도를 섬기고 계급이 낮은 병사까지 돌아보기에 이르면 군 복음화가 더 빨라질 것입니다. 후배 목사님들이 더 섬기고 더 낮아졌을 때에 하나님께서 크게 쓰시리라 생각합니다.

■ 교회 성도가 후방에서 기도로 지원할 텐데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말씀해 주십시오.
-군 선교 역시 영적 싸움이 치열합니다. 군에 있는 군종 목사들, 그리고 민간 사역자들이 힘을 잃지 않고 영적 싸움에 승리하도록 중보해 주셨으면 합니다. 늘 깨어서 자신이 서야 할 자리에서 열정으로 사역할 능력을 주시라고 기도해 주시면 큰 부흥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윤석전 목사님과 연세중앙교회에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연세중앙교회와 같이 늘 기도하는 교회가 군 목회자들을 사랑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날 때마다 군목들을 두고 기도해 주신다면 저희가 힘 있게 일할 수 있습니다. 연세중앙교회의 목사님과 성도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이러한 관심들과 기도를 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드립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7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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