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3-11 09:20:59 ]
우리 교회 4명 장교 임관
복음의 큰 일꾼 되길 기대
<사진설명> 우리 교회 출신 청년 4명이 임관식 후 윤석전 목사(가운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형균, 정지수, 정성회, 성민경 소위.
여자로서는 처음으로 공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정지수 소위를 비롯해 우리 교회 청년 4명이 장교로 임관했다.
지난 3월 6일(목)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2014년 장교 합동임관식에 임관장교 5860여 명과 각계 주요 인사와 가족, 친지 2만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임관식은 여군 장교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었는데, 지난해에 비해 178명이 늘어난 341명이 임관했으며, 특히 육군의 경우 남군들의 영역인 포병·방공 등의 병과에서도 여군이 배출되어 전 병과에서 여군이 임관하게 됐다.
또 총 72개 대학 중 서울대학교 학군단 등 65개 대학에서 여군 학군장교를 새롭게 배출했고, 공군에서도 최초 여군 학군장교 4명이 탄생했다.
이 중 우리 교회 출신 공군 수석 졸업생으로 정지수 소위(23세)가 영예의 수석 졸업을 차지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군사전략학을 전공한 정지수 소위는 사관학교 전체 8학기 중 7학기 우등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전국 대학생 모의유엔대회에 참가해 사관생도로서는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 전국 대학생 안보토론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해 화려한 대외 경쟁력까지 갖춘,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우수 인재다.
정지수 소위는 중.고등부 시절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하여 큰 은혜를 받고 성령 충만을 체험했으며, 이후 바쁜 사관학교 생활 속에서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다. 연세중앙교회에 출석하면서 부터는 앞으로 다가올 군생활을 위해 계속 기도해 왔다.
한편, 이날 임관식에는 우리 교회 출신 정성회(홍익대 기계정보공학과), 노형균(경기대 법학과), 성민경(한성대 경영학과) 청년이 ROTC장교로 함께 임관했다. 앞으로 이들이 군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여 우리 국군의 일꾼으로, 하나님의 큰 일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정재형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7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