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7-07 17:42:14 ]
500가정을 주님께 인도하는 그 날까지
경기도 오산시 성도들의 사모함과 기도 응답으로 마련된 오산지성전이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6월 29일, 하나님께서는 오산을 중심으로 병점, 동탄, 세마, 평택, 천안에 있는 수많은 영혼을 살리기를 원하시는 뜻으로 아름다운 오산지성전을 허락하셨다.
오산지성전 1주년 행사가 6월 29일(주일) 열려 오산 성도에게 지난 1년을 돌아보게 하였다. 성도들은 한 해 동안 주님이 원하시는 분량만큼 많은 열매를 거두지 못한 점을 회개하며 앞으로 주님께 죽도록 충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감사행사는 주일 1부, 2부 예배를 위성으로 올려 드린 후 진행하였다. 이날 이노희 교구장은 하나님께서 오산지성전을 세우신 목적과 하나님이 오산지성전을 통해서 일하신 일들을 이야기했다.
지난 1년 동안 오산 성도들이 부르짖어 기도한 대로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응답을 허락하셨다. 가족들이 예배에 참석하고 새가족들이 정착했다. 몇 년째 관리회원인 남편과 예수 믿지 않던 자녀가 예배에 참석하고, 오산지성전을 신앙생활의 중요 거점으로 삼았다.
문병숙 구역장 가정은 질병 치료를 계기로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여 가족 8명이 정착했고, 가족 전원이 한 구역이 되어 매주 구역예배를 드리고 있다.
두 달 남짓 등록을 망설이던 이정미 성도 가족도 생명 있는 설교 말씀을 매주 듣다가 지난주에 등록하고 믿음의 한 식구가 되었다.
중풍이 와서 서울로 예배드리러 갈 수 없던 남전도회 김종찬 성도는 오산지성전 예배에 참석한다. “예수 왜 믿으세요?”라고 물으면 “천국 가려고 믿는다”고 확실한 신앙고백을 한다.
서울에서 살다가 평택으로 이사온 이점숙 집사는 집 근처에 오산지성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정착했다. 용인에서 오는 김혜영 집사도 오산지성전에 정착했고, 지금은 구역장 직분을 받아 딸 둘과 조카들이 함께 신앙생활 하고 있다.
1주년 행사 당일에도 하나님의 역사가 충만했다. ‘사경’이라는 희귀질환에서 고침받은 여전도회원이 있는데, 예수를 인정하지 않던 남편이 이날 예배에 와서 말씀을 듣고 등록해 기쁨이 더했다.
교회마다 인본주의, 상황주의, 합리주의, 다원주의로 무너져 가는 마지막 때에 성령 충만한 담임목사를 만나 귀한 생명을 얻었기에 영혼 살리기를 원하시는 주님 심정 가지고 영혼의 때를 준비하니 감사하다.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는 초대교회의 역사가 오산지성전과 성도들을 통해 재현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김은희 지역장
위 글은 교회신문 <39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