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7-22 09:16:17 ]
침례교세계연맹(BWA)은 지난 6~12일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2014 상임위원회에서 차기 BWA 총재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침례교 총회 므시자 박사(Ngwedla Paus Msiza, 53세)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차기 BWA 총재로 선출된 므시자 박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아프리카침례교연맹(ABF) 사무총장과 회장으로 활동했다. BWA 첫 아프리카 출신 총재인 라이베리아 윌리엄 톨 버튼 총재(1965~1970, 1980년 군사 쿠테타로 순교)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BWA 총재로 선임됐다.
앞으로 므시자 박사는 2015년 남아공 세계대회를 시작으로 2020년 7월까지 세계 121개국 232교단과 17만 7000교회, 4200만 명에 이르는 침례교인을 대표하게 된다.
BWA 상임위는 6개 지역 대륙 부총재 12명도 지명했다. 한국의 정미현 교수(전 횃불트리니티대학교)를 비롯해, 마이클 오콜(우간다), 어니스트 아두 얌피(가나), 타판 처허리(방글라데시), 안스렘 워릭(트리니다드토바고), 줄리어스 카세스(아이티), 디미트리나 오프레노바(불가리아), 존 스디(노르웨이), 나오피 테일로 로이드(미국), 제니 칼라일(미국), 퀸데로스(칠레), 루이스 로베르도 실바도(브라질) 등을 지명했다.
다음 BWA 세계대회는 오는 2015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9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