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9-30 14:05:41 ]
신임 총회장에 곽도희 목사 선출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김대현 목사, 이하 기침) 제104차 정기총회가 9월 22일(월)부터 25일(목)까지 대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특히 여성목사 안수와 관련된 규약 개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해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총회는 ‘목사의 자격’ 규약 중 ‘만 30세 이상 된 가정을 가진 남자’를 ‘만 30세 이상 된 가정을 가진 자’로 고쳤다. 여성도 목사가 가능하도록 최종적으로 마무리한 것.
이와 함께 독신이라도 40세 이상으로 교단 소속 교회에서 7년 이상 사역한 경우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을 마련했다. 타 교단 신학교 졸업자는 기침 교단 신학 수업을 2년 이상 받아야 하는 등의 시행세칙도 정비했다.
23일(화)에는 신임 총회장에 곽도희 목사(남원주교회)를 선출했다. 곽 목사는 총 투표자 1054명 중 644표를 얻어, 402표를 얻은 윤덕남 목사를 242표 차로 앞질렀다. 하지만 당선에 필요한 3분의 2 득표를 하지 못해 2차 투표가 진행되려던 차에, 윤 목사가 자진 사퇴해 1차 투표에서 마무리됐다.
단독 출마한 제1부총회장 후보 유영식(동대구교회) 목사는 총대들의 박수로 추대됐다.
정재형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0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