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11-18 10:29:30 ]
로마가톨릭에서 복음주의 기독교로 개종하는 라틴아메리카인들의 수가 점점 늘고 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11월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가장 큰 이유는 이들이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성을 원하기 때문이다.
퓨포럼(Pew Forum)이 푸에르토리코를 포함해 라틴아메리카 지역 19개 국가를 상대로 종교적 친밀성과 신념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69%가 가톨릭 신자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60년대 90%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
조사를 실시한 모든 국가에서 가톨릭교회는 감소세를 경험하고 있었다. 이는 가톨릭교인들이 복음주의 교회에 출석하게 된 것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라틴아메리카의 성인 84%가 가톨릭 신앙으로 양육받았다고 응답했다. 이는 현재 가톨릭 신앙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이들보다 15% 많은 수치다. 이에 반해 기독교 신앙으로 양육받았다고 응답한 이들은 9%였으나, 현재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19%였다.
이전에 가톨릭 신자였다가 기독교로 개종한 이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8가지 문항 중에서 ‘하나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성을 원해서’라고 대답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또 많은 개종자들이 ‘다른 형태의 예배’와 ‘교인들을 더욱 많이 도울 수 있는 교회’를 원한다고 답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건강, 가족 간의 문제, 비가톨릭 신자와의 결혼 등이 꼽혔다.
기독교인들이 적극적으로 전도에 노력을 기울인 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로 개종한 이들 중 50% 이상이 “교회에서 먼저 자신을 찾아왔다”고 응답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41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