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11-18 10:31:58 ]
지난 11월 11일 방영된 MBC PD수첩 ‘게이, 레즈비언, 안녕들 하십니까?’ 편에 대해,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가 13일 “공영방송의 도 넘은 ‘차별금지법’ 지지”라는 논평을 내고 강하게 비판했다.
교회언론회는 이 방송에 대해 “성적(性的) 소수자 삶의 애환을 조명하는 듯하면서, 사실은 ‘차별금지법’을 지지할 목적으로 기획되고 의도된 방송이었다”며 “이날 MBC 방송은 공영방송의 방송물로 보기에는 너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또 언론회는 이날 방송에서 동성애를 다른 차별금지 대상과 함께 묶어서 기본적인 인권으로 묘사한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언론회는 “동성애는 여타 차별금지 대상과 전혀 성격이 다르다”며 “성적지향과 성 정체성은 미풍양속, 윤리도덕, 성중독, 보건 등과도 연계되는 중대한 사회문제인데, 이를 ‘차별금지 대상’으로 보는 것은 천부적 인권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정재형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1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