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07-28 14:40:01 ]
윤석전 목사 “성령께서 일하시도록 모두 기도해야”
신임회장 “임원단, 회기 동안 수고비 안 받기로”
성령께서 역사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축복해
<사진설명> 기독교한국침례회 부흥사회 제34대 대표회장 취임식이 7월 18일(토) 연세중앙교회 연세비전홀에서 열렸다.
침례교 부흥사회는 지난 7월 18일(토) 연세중앙교회 연세비전홀에서 제34대 회장 조용남 목사의 취임과 직전회장 김종필 목사 이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직전회장 김종필 목사(대성)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 지도위원 강석원 목사(성천)가 기도, 서기 석원철 목사(새부흥)가 성경봉독, 연세중앙교회 에네글라임이 찬양하고,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가 ‘구령의 열정’(행20:23~24)이란 말씀을 전했다.
<사진설명> 부흥사회 제34대 대표회장 조용남 목사(왼쪽). 설교 윤석전 목사(오른쪽).
윤석전 목사는 침례교 초대 선교사인 펜윅의 영혼구원의 결단과 사명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펜윅 선교사가 조선에 와서 헐벗고 가난하여도 오직 복음 전하는 일에 목숨을 걸고 사명을 감당했던 역사를 전했다. 이어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반대해 핍박받고 침례교단이 해산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현재 3000여 교회로 성장한 자랑스러운 교단을 소개하고 그 역사와 전통을 이어 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 윤 목사는 “이 같은 자랑스러운 침례교단의 역사와 성경 중심의 교단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이번에 취임하는 조용남 회장을 필두로 제34대 부흥사회가 기도하고, 병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며 전도하는, 주님 생애 재현하는 부흥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기도하지 않으면 회개하지 못하고, 회개하지 못하면 성령 충만하지 못하고, 성령 충만하지 못하면 부흥은 일어날 수 없으니 제일 먼저 기도에 전념하기를 바란다”고 주님 심정을 대변하듯 간절히 전했다.
또 윤 목사는 1950년대부터 침례교단의 역사를 일으켜 온 부흥사들을 소개하고, 오직 성경 안에서 현재까지 부흥을 이뤄 온 역사를 이어 받아 오직 능력으로, 이적으로, 구령의 열정으로 성도를 살리고 교회를 살려내 정오의 빛같이 우리 교단을 더욱 밝게 빛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윤 목사는 “제34대 부흥사회가 침례교단 안에서 구령의 열정으로 아름다운 등불을 켜고, 예수 몰라 죄로 지옥 가는 영혼을 살리는 대역사를 이루며, 주님의 역사만 일어나도록 기도하며, 성령의 역사가 파도쳐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받은 제자들이 나가 예수 복음을 전할 때 수많은 무리가 주께로 돌아온 것과 같이 엄청난 일을 계속 벌여 나가기를 바란다”고 주님의 심정을 쏟아내며 설교를 마쳤다.
2부 취임식은 김종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직전회장 김종필 목사가 이임사를 전하고, 조용남 목사가 직전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한 후 신임회장 조용남 목사(서산중앙)가 취임사를 했다.
조용남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맡겨 주신 직책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기도와 성령의 인도하심과 구령의 열정으로 복음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고 “개교회 부흥회는 물론 지방회 연합부흥회, 초교파 목회자부부영적무장성회, 평신도성회를 예수 정신으로 준비하고 성령의 감동으로 쓰임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룩한 사역에 쓰임받고자 34대 부흥사회 임원단은 회기 동안 요청받은 모든 부흥회의 수고비를 일절 받지 않고, 오직 영혼 구원에 몰두하며 성령께서 절정으로 일하시는 시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해 진한 감동을 주었다.
이어 실무임원 소개와 축하 공연(서산중앙교회 샤론찬양단)을 한 뒤, 지도위원 최보기 목사가 권면사, 총회장 곽도희 목사(남원주)와 지도위원 고흥식 목사(영통영락)가 축사, 지도위원 이봉수 목사(광천)와 안종대 목사(삼호 원로)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기도 순서로 ▲침례교단과 부흥사회를 위해(지도위원 위윤재 목사) ▲한국교회와 교계를 위해(지도위원 김정곤 목사) ▲나라와 민족을 위해(지도위원 조성완 목사) 각각 기도했다.
조용남 목사의 취임 축하를 위해 침례교 총회(총회장 곽도희 목사), 연세중앙교회를 대표해 안상선 안수집사(충성된안수집사회장), 연세중앙교회 교역자를 대표해 이영근 목사가 각각 축하패를 전했으며, 지도위원 오관석 목사(하늘비전 원로)가 축도하며 모든 순서를 마쳤다.
<사진설명> 조용남 목사 부부와 취임식 순서자들이 함께.
한편, 조용남 목사는 침례신학대학교와 목회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산시기독교연합회 부회장, 서산경찰서 경목위원, 홍성교도소 법무부 교정위원, 서산 성시화운동본부 부본부장, 대전 CBS이사, 서산시 기아대책본부 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며, 연세중앙교회 연희동성전 시절에 중.고등부 담당 전도사를 역임하고, 현재 서산중앙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정재형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4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