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12-14 15:05:37 ]
2015 평신도성경대학 가을학기가 12월 8일(화) 야고보성전에서 종강했다.
‘복음의 이해’란 주제로 진행한 가을학기 강의 목표는, 성도들이 복음의 원리를 성경 말씀대로 이해하는 것, 둘째 마가복음과 로마서에 나타난 예수님이 어떤 분이고 무엇을 하셨는지를 타인에게 제대로 전하는 것이다.
종강일에는 지난 석 달간 강의한 내용을 복습하는 차원에서 기말고사를 치렀다. 시험은 주관식 60문항을 서술하는 것. 로마서 각 장 핵심 내용을 물었다.
“바울이 전하고자 하는 복음의 중심 내용은 무엇인가요?”라는 4번 문항에 성도들은 성경을 펼쳐 가며 “하나님의 의를 믿는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러 구원받는다”(롬1:17)는 내용으로 답을 써 내려갔다. 이날 성도들은 두 시간 동안 꼼꼼하게 답안을 작성했고, 강의에서 받은 은혜를 다시금 경험했다.
김서현 자매는 “대학생이라 학업에 쫓겨 성경 말씀을 읽기가 어려웠는데 성경대학 강의를 수강하자 진도에 맞게 말씀을 매일 읽어 나갈 수 있어 좋았다”며 “강의 시간에 말씀을 소리 내서 말하고, 성경 필사 숙제를 하면서 말씀을 손으로 쓰자 말씀이 심령에 새겨지는 체험을 했고, 죄지을 상황에서도 마가복음과 로마서 말씀이 떠올라 악한 영의 궤계를 간파하고 이길 수 있었다”고 강의에서 얻은 영적 유익을 전했다.
김슬하 자매는 “성경 읽을 때, 저자인 성령께서 말씀을 기록하게 할 때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내게 전하고자 하신 뜻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성경 강의에 참석하면 늘 내 모습을 말씀에 비춰 보고 눈물로 회개하고 집에 갈 때는 행복하게 웃을 정도로 매주 하나님을 뜨겁게 만났다. 말씀이 내 안에 채워지니 신앙생활이 요동치 않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신도성경대학은 2015년 봄학기에 조직신학을, 가을학기는 그 적용 편으로 마가복음과 로마서를 한 절 한 절 읽어 가며 복음서를 기록한 하나님의 의도, 예수 그리스도의 의도, 저자의 의도를 소개하고 복음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를 강의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그리고 성경 필사 과제를 진행할 정도로 성도들의 영적 유익을 꼼꼼하게 관리한 평신도성경대학은 2016년 봄학기에 다시 개강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6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