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7-11 13:41:26 ]
<사진설명> 중보기도사역자 세미나에서 김종선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교회의 생명줄’ 중보기도사역자 세미나가 7월 6일(수) 삼일예배 후 목양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밤 10시에 시작했지만 세미나실에는 중보기도 사역을 사모하는 성도 170여 명이 모여 세미나실 통로와 뒤편에 간이의자를 놓고 앉아야 했다. 연세중앙교회 해외선교국장 김종선 목사는 1시간 동안 중보기도 사역의 필요성과 사역 방향을 제시했다.
김종선 목사는 “최근 중앙아시아 2개국에서 선교하며 절실하게 느낀 점이 바로 중보기도의 힘”이었다고 전하고 “우리 연세중앙교회 중보기도 사역자들이 중보기도실에서 하루 24시간 연중무휴로 쉬지 않고 기도해 준 덕분에 선교지에서 병들어 고통받고 문제에 억압된 현지인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으로 다가가 복음을 전하고 예수 이름으로 기도했을 때 예수께서 놀라운 이적으로 치유하시고 해결하셔서 단호하게 복음을 거부하던 모슬렘들도 복음을 받아들여 예수를 믿겠다고 고백하며 주께 돌아왔다”며 중보기도 사역자들에게 사명감을 고취했다.
이날 김종선 목사는 중보기도 사역자들이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세밀하게 전했다. 김 목사는 “‘주의 일은 기도가 전부’라고 할 만큼 기도의 힘이 크다. 믿음을 갖고 기도로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청부할 때 하나님께서 자녀의 기도를 들으시고 일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먼저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것도 감사한데 주님의 지상 명령인 영혼 구원 사역에 동참한다는 사실을 감사함으로 기도할 것”과 “항상 하나님과 관계를 열어 기도에 막힘이 없게 하고 창조주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간구하는 것이므로 항상 마음을 쏟아 졸지 말고 전심으로 기도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혼이 죽어 가는 것을 볼 영적인 눈이 활짝 열려 하나님의 아들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실 만큼 다급하고 애절한 주님 심정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긍휼한 마음으로 기도할 것”을 전했고 “주님의 심정으로 중보기도 한다면 전도가 동반될 수밖에 없고, 기도와 일상생활이 일치해 영혼의 때에 누릴 귀한 상급의 실제를 육신의 때에 쌓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세미나를 마치면서 김종선 목사는 “삶에서 기도의 열매를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래야 성령 충만한 능력으로 복음을 증거할 능력을 갖게 되고 하나님의 마음과 동화되어 기도할 때 지옥 가는 영혼을 주님 심정으로 사랑할 마음이 생겨 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를 마친 후 중보기도 사역자로 자원한 이들은 기도 작정서를 써서 하나님과 교회 앞에 신실한 중보기도로 충성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세미나 후 중보기도 사역자에 63명이 지원해 더욱 활발한 중보기도 사역을 진행하게 됐다.
현재 목양센터 4층에 있는 중보기도실에서는 연세중앙교회와 담임목사 부부, 각 기관 사역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선교사를 위해 중보기도 사역자들이 24시간 쉼 없이 기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먼저 중보기도 사역자가 기도로 살아나고, 중보기도의 후원으로 교회와 나라와 민족이 새로워지고 선교지의 선교사들도 더욱 힘을 얻어 복음을 전하는 귀한 일이 크게 왕성해지리라 믿는다.
/한주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8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