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중앙교회 초청, 스와질란드 내무부장관 한국 방문②] “많은 것을 깨달은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등록날짜 [ 2016-07-26 15:52:51 ]

남부 아프리카 스와질란드 내무부 장관이 7월 9일(토)부터 15일(금)까지 연세중앙교회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일주일 동안 연세중앙교회와 한국의 주요 산업단지를 돌아보면서 대한민국이 어떻게 발전하였는지를 직접 듣고 보고 배웠다. 고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한 인터뷰에서 “이번 한국 방문에서 정말로 많은 것을 보고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Q. 한 주간 한국을 방문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한국이 이렇게 발전된 나라구나’라는 것이다. 특히 1950년에 전쟁이 일어나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는 가난한 국가였는데 지금은 세계에서 지도적인 국가로 발전한 점에 대해 ‘하나님의 역사로 발전한 국가가 되었다’는 사실을 느꼈다. ‘하나님 안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Q. 연세중앙교회에서 주일예배, 삼일예배를 드리며 느끼신 점이 많았다고 들었는데?

-예배에 큰 감동을 받았다. 성도들이 매우 충성스럽게 일하는 모습을 봤고,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우리보다 한 차원 높다는 생각을 했다. 예배마다 매우 감동적이었다. 찬양대도 매우 훌륭했다. 찬양대가 찬양할 때는 같이 일어서서 찬양하고 싶을 만큼 감동했다. 특히 찬양 가사마다 영어 자막을 띄워 놓아서 무슨 찬양을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헌금시간도 놀라웠다. 그 큰 예배당과 많은 사람에 비해 그렇게 짧은 시간에 예물을 드린다는 것이 아직도 놀랍다. 그만큼 헌금위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는 점이 감동적이었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는 매우 강력했다. 설교 때마다 항상 회개를 촉구하시고, 천국에 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서 말씀하셨다. 지옥 말씀을 하실 때도 잊을 수 없다. 지옥은 한 번 들어가면 다시 나올 수 없고, 영원한 고통을 받는다는 말씀에 새삼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에 이르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점도 깊이 깨달았다.

Q. 한국 대기업들을 방문해 미팅하고, 새마을운동본부를 방문했는데, 어떤 느낌을 받았나?

-현대자동차를 방문해서는 그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또 자동차가 시작부터 끝까지 어떻게 조립되는지 직접 보았고, 큰 도움이 되었다. 포스코에서는 직접 산업 현장을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포스코가 어떤 기업이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설명을 듣고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삼성은 역시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삼성그룹이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세계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를 잘 알게 됐다. 윤 목사님께서 이렇게 훌륭한 기업을 시찰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애써 주신 점에 대해 참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Q. 스와질란드로 돌아가서 한국의 어떤 부분을 적용할 생각인가?

-한국이 이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가능한 한 모든 것을 한 배우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다. 그러한 노력이 지금의 한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새마을운동본부에서는, 한국의 과거 모습과 어떠한 경과로 지금의 한국에 이를 수 있었는지 설명을 들었다. 그와 관련한 자료를 가지고 왔다. 스와질란드에 가서 그 자료를 보면서 적용해 볼 생각이다. 또 이 모든 것을 스와질란드에 돌아가서 왕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또 연세중앙교회를 투어할 때도 곳곳에 있는 첨단 기술, 그리고 이 교회가 어떻게 조직되어 있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Q. 지난해 윤석전 목사가 스와질란드 왕궁에 방문해서 설교했다. 그 이후 스와질란드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

-지난해 윤석전 목사님께서 스와질란드에 오셔서 국민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왕과 함께하는 결산감사예배’에서 설교했는데, 특히 왕궁 사람들에게 큰 환대를 받았다. 주목할 점은 그들이 교회에 가기를 좋아하게 됐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없이는 그들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현장이 스와질란드 국영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방영되었다. 왕궁에서 ‘왕과 함께하는 결산감사예배’는 TV가 있는 스와질란드 사람이라면 모두 보기에 전 국민이 윤석전 목사님 설교에 많은 은혜를 받았다.

또 스와질란드 목사님들이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하고 돌아와서 은혜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스와질란드 교회가 새로워지고 변하는 일에 연세중앙교회가 큰 역할을 감당했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다.

Q.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국가적으로, 내무부 장관으로, 개인적으로 어떤 부분을 성취했나?

-스와질란드 내무부 장관으로서도 국가적으로도, 또 개인적으로 이 방문을 통해서 많은 것을 성취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미팅하면서 한국과 스와질란드가 더욱더 협력하고 또 한국이 스와질란드를 많이 지원해 줄 수 있고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 두 나라 간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함께 참석한 정부 고위관계자와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더욱더 협력해 갈 것을 기대하고 또 관계가 더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이 관계를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더 많은 것을 성취할 것으로 생각한다.

Q. 연세중앙교회 목사님과 성도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먼저 저를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고, 목사님과 성도들의 따뜻한 환영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 현재 한국은 남북이 매우 큰 문제를 안고 있는데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스와질란드는 항상 한국 편에 있다는 점이다. 스와질란드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 우리도 한국을 위해 기도하겠다. 
 

위 글은 교회신문 <489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