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주년 기념 행사 안무가 인터뷰] “연습시간 부족했지만 주님이 하셨어요”

등록날짜 [ 2018-03-30 19:26:38 ]

행사실행국(김영민 국장)은 32주년 감사예배를 위해 두 달 전부터 플래시몹을 준비했다. 초등부에서 청년회에 이르기까지 200명을 동원했다. 플래시몹은 ‘깜짝 공연’을 위해 보안을 유지해야 해서 야곱학년은 소예배실C, 강단 아래팀은 문화선교실, 성도석팀과 시온찬양대는 남·여전도회실, 난타팀은 비전교육센터 101호에서 연습에 몰두했다.

플래시몹 안무에는 청년회와 남·여전도회 소속 5명이 동원됐다. 총괄을 맡은 김연재 자매(현대무용 전공, 중등부 교사)는 “32주년 감사행사에 써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부족한 자들이 합력해 오직 날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예수님께 감사를 표현하려 했다”며 “주님이 하셨고, 담임목사님과 행사국장님이 많은 기도와 응원을 해 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충성한 파트별 리더들도 모두 “주님이 하셨다”고 고백했다.

<강단팀> 안무를 담당한 배미주 자매는 “보혈 찬양 가사에 담긴 예수 피의 능력을 힘 있게 전달하려고 매일 밤 8시부터 11시까지 연습했고, 기간은 빠듯했지만 주님께서 안무 짤 지혜를 주셔서 최상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출연자 모두 내게 주신 청년의 때를 주를 위해 부지런하게 사용되어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기쁨으로 충성했다”고 말했다.

<플래시몹> 104명을 지도한 한민영 자매는 “안무 방향이 ‘파워’와 ‘절도’여서 야광봉을 쥔 손끝까지 집중해 주님을 진실하게 찬양하자고 독려했고 처음 공연에 나선 이들은 2시간 정기연습을 마치고도 남아서 개인연습을 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며 “리허설 당일 목과 어깨에 심한 통증을 느껴 응급실까지 갔지만 공연에 돌입하자마자 통증이 싹 사라져 감사로 충성하지 못한 지난날을 회개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찬양대석> 인원들을 가르친 민은총 자매는 “성령 하나님께 가르칠 지혜를 달라고 매 시간 기도하며 연습에 임했고, 교회를 세우신 주님께 감사하고자 모인 청년들이 열의를 가지고 배우려고 해서 정말 다 주님이 하셨다”고 말했다.

<난타팀>을 담당한 양진욱 형제는 “드럼 경험자 1명을 제외하고 비경험자라 주님만 의지했고, 모이면 기도하고 연습하며 최선을 다했다”며 “성도분들이 ‘은혜받았다’고 격려해 주셔서 주님께서 하시면 누구를 사용하시든 하나님의 일은 된다는 믿음을 가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플리시몹 당시 예루살렘성전 전체가 대(大)공연장이 되었다. 강단은 물론 찬양대석과 성도들이 앉은 좌석 바로 앞에서도 공연이 펼쳐졌다. 성도들도 함께 박수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6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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