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09-05-11 18:15:22 ]
내 속에서 찾아내는 크나큰 약점들. 악한 마귀역사는 그 약점들을 이용해 믿음에서 떠나게 만들려고 동분서주한다. 그러나 그 약점 때문에 좌절하고 주저앉는 것이 아니라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내는 것이 진정한 신앙의 힘이다. 물론 누구나 약점을 통해 믿음이 견고해지지는 않는다.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겸손히 그 약점을 주님 앞에 내려놓는 사람, 그 약점을 통해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사람, 그 약점을 이기기 위해 무릎 꿇어 기도하는 사람, 즉 주님의 도우심을 통해 약점을 극복하는 사람만이 신앙의 도약을 경험하게 된다. 인생에 바닥이 있을까?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에 처한 그곳이 ‘바닥’이 아니라, 자신이 처한 현실을 주님의 도우심을 통해 일어설 때 그곳이 진짜 ‘바닥’일 것이다. 치명적인 약점 때문에 좌절과 절망 가운데 있다면, 바로 그곳을 바닥으로 만들고 일어서도록 주님께 나아가 보면 어떨까.위 글은 교회신문 <15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