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09-07-28 15:07:57 ]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만은 예외이다. 이상한 일이다”라는 말을 들었지만,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봄에 씨앗을 심고 가꾼 농부의 땀의 결과는 풍성한 결실을 맺는 것이 하나님께서 세운 원칙이기 때문에 ‘괜찮아’, ‘대충대충’이 없는 일본 사람들의 결과는 선진국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본 사람들과 같이 일하다 보면,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한 나로선 답답할 때가 많다. 업무 진행 상 회의는 왜 그렇게 많이 하는지, 머리카락을 하나씩 세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일의 결과를 보면 치밀하고 철저하게 일의 진행 과정을 점검하고 체크하는 회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또한 회의를 통해 개인의 주장을 조절하여 하나의 주장, 하나의 색만 나타나게 하는 능력은 탁월하다. 이것쯤은 괜찮아, 하나님 말씀은 대충대충, 하나님 앞에서 내 주장만하고 과정이 없는 결과만 바라보는 어리석은 나의 모습을 또 발견하게 된 더운 여름날이다.위 글은 교회신문 <16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