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믿음의 의리를 지켜라

등록날짜 [ 2023-04-13 21:33:50 ]

디모데후서 3장 4절에서 말세에 고통하는 때에 “배반하여 팔며”라고 했습니다. 말세에는 자기가 살아남으려고 남을 배반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말입니다. 자기 유익을 위해 남을 불의하게 모함하거나 배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으로 무서운 시대입니다.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라는 혹독한 시기를 보낼 때 당시 일제는 독립운동을 하다가 붙잡힌 사람들에게 악랄한 고문을 가해 함께 독립운동 한 사람을 색출하려고 했습니다. 일본 순사가 아무리 잔인하게 고문해도 “대한 독립 만세”만 부르다가 옥에서 숨을 거둔 사람도 있었지만 고문을 견디지 못해 동지를 배반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환난 때에는 기독교인끼리도 배반하여 파는 일이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4장 9~12절에 “그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그때에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하신 말씀처럼 말입니다.


왜 사람들이 서로를 환난에 넘겨줍니까? 자기 유익을 위해서입니다. 마지막 때에는 미혹의 역사와 함께 불법이 성행하면서 사람들의 사랑이 식는다고 했습니다. 자기 유익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법을 저지르는 시대라는 말입니다. 유다가 예수를 팔아넘긴 것도 자기 유익을 취하려는 흉악한 이기주의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예수 이름을 팔지 않으리라 작정하고 오직 예수 이름을 영화롭게 해야 합니다. 예수로 내 육체적 유익이나 부유나 명예를 가지려는 어리석은 배반자가 되지 말고 믿음의 의리를 지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94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