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매

등록날짜 [ 2007-05-07 13:46:46 ]

범죄자들의 대부분의 공통점이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올바른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들이라고 한다. 어떤 사형수가 사형전에 마지막 소원이 무엇이냐고 묻자 어머니의 품에 한번만 안길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이라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아들을 품에 안았는데, 그 사형수가 어머니의 젖을 피가 나도록 물어뜯으면서, “당신이 나를 잘 길렀으면 이렇게 되었겠느냐, 아무리 잘못해도 항상 잘한다 잘한다고 해서 이 모양이 되지 않았느냐. 당신은 내 어머니가 아니다”라며 울부짖었다고 한다. 잘못된 가정교육의 비참한 결과를 보여주는 안타까운 사연이 아닐 수 없다. 성경은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고 하셨다. 자녀를 사랑한다면 내 자식의 잘못을 구석구석 찾아내어 그 잘못으로 자녀의 인생이 망치지 않도록 고쳐 주어야 한다. 야단을 맞을 줄 아는 사람은 무릎 꿇고 잘못을 자신에게서 찾지만, 야단을 맞을 줄 모르는 사람은 그것을 인격모독으로 여긴다.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잠23:13-15)”고 하셨다. 잘못을 다스릴 때 부모나 교사가 잘 성장하기를 바라며 뜨거운 사랑으로 다스린다면 그 훈계를 교훈삼아 반드시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1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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