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고 거침이 없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말씀하셨다. 그들이 마가다락방에서 열흘 동안 오직 기도에만 힘쓸 때 성령이 충만히 임했고, 성령이 임하는 순간 그들은 예수를 잡아 죽이는 유대인들을 향해 복음을 들고 거침없이 나아갔다. “너희는 예수를 죄있다 죽였으나 그는 죄가 없는 자요, 하나님의 아들이다! 예수를 죽인 너희여, 그의 죽음이 너희 죄를 담당했으니 회개하고 성령을 선물로 받으라!”고 선포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그러자 예수를 반대하던 자들이 제자들을 통해 뜨겁게 역사하시는 주님의 사랑 앞에 무릎을 꿇고 “어찌할꼬”하며 하루에 2,3천명씩 회개하고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다. 이렇듯 복음전도는 하나님의 사랑의 최절정의 표현이다. 우리의 힘으로는 사랑할 수 없지만, 사랑이신 주님께서 우리안에 성령으로 오셔서 사랑의 본질과 사랑의 힘을 주시고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시며 역사하실 때에 가능한 것이다. 성령강림의 사건은 인간 개개인의 심령 속에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이 임하심으로 인간을 최상의 수준으로 대우하신 사랑이요, 복음의 소식이 모든 인류에게 거침없이 확장되어진 사랑의 소식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1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