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감격

등록날짜 [ 2008-04-30 15:41:57 ]

만약 어머니가 예수를 믿지 않았다면 내가 예수를 믿었을 가능성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어머니 덕분에 예수를 믿어 신앙생활 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믿음을 지켜올 수 있었으니 내 인생에 있어서 예수를 만나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면했다는 것은 영원한 감격, 그 자체이다.그 엄청난 감격을 나 혼자만 갖기에 아쉬워 목이 터져라 그 복음의 소식을 전하는 목사가 되어 주를 위해 살게 하셨으니, 제대로 횡재한 인생이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구원받는 일에 무엇 때문에 그렇게 아쉬워 하셨을까? 구원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도 없고, 구원받아야 할 당사자는 정작 하나도 아쉬워하지 않는데, 한낱 초라한 피조물에 불과한 자들을 위해 왜 그리도 사랑하시려 아쉬워하며 애타셨을까? 그것도 아들을 죽이면서까지.... 내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주님의 그 엄청난 사랑이 놀랍고 감사할 뿐이다. 교회는 이러한 구원의 감격을 함께 나누기 위해 세워진 주님의 몸이요, 나는 주님의 사랑에 빚진 자로서 그 소식을 전해야 하는 자이다. 여전히 주님은 죽어가는 영혼구원을 위해 목말라 하시고 아쉬워 하신다. 가슴 졸이시며 늘 안타까워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이여! 주께로 달려와 주님의 목마름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드리라. 아쉬움으로 떨리는 사랑의 손을 덥석 잡으라.

위 글은 교회신문 <13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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