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원한 다짐

등록날짜 [ 2008-08-26 10:59:42 ]

신앙생활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 속에서 비겁함을 보이거나 추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려면 도무지 할 수 없는 환경과 조건에서 도저히 시간도 안 되고 몸도 안 되는 모두가 할 수 없다고 말할 때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해야 한다.
교회를 개척하고 나는 “전 세계 교회, 모든 목사들이 이 일은 힘들어 못하겠다고 내던지는 일이 있거든 저를 시켜주세요”라고 기도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다 이런저런 이유로 도저히 못하겠다고 말할 때, 주님의 요구를 시원하게 들어줄 수 있어야 주님께 발탁된다고 나는 믿었고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역사하셨다.
인간의 수단과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불가능에 부딪혔을 때, 염려와 근심을 다 주님께 맡기고 “주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할 때 주님께서는 감동하시고 그 일에 개입하신다.
그 일을 감당하면서 정말로 육체로는 피곤하고 힘이 들 때도 있었다. 그때마다 항상 나를 일으켜 세우는 주님 앞의 다짐이 있으니 바로 나를 위해 죽으신 십자가의 피 공로를 잊을 수 없다는 ‘감사'와, 나를 믿고 큰 일을 맡겨 주셨는데 주님을 실망시킬 수 없다는 은혜 받은 자로서의 ‘도리'가 그것이다. 이 마음마저도 주님께서 주신 마음이지만 나는 주님 앞에 끝까지 의리를 지키고 싶다. 그렇게 주님을 사랑하고 싶다.

위 글은 교회신문 <14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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