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이기에 진실한 사람과 만나고,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에 거룩한 사람과 만나신다. 하나님은 선하시기 때문에 선한 사람과 함께 일하고, 의로우시기 때문에 의로운 사람과 일하시고, 사랑이시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주셨을 때 그 사랑을 가지고 사랑하는 자와 함께 일하신다. 절대 하나님과 본질이 다른 사람은 사용하지 않으신다. 우리도 이와 같이 하나님과 동일한 본질과 특성을 가져야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다. 하나님과 동질감을 형성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바로 감사이다. 항상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내 속에서 터져 나와 쏟아질 만큼의 넘치는 감사는 하나님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나님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하나님이 축복하시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하나님의 신령한 격동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감사의 힘이다.
다윗은 은혜 받은 자로서 하나님을 향한 진실을 잊어버릴까봐 자신의 영혼에게 다짐 또 다짐하였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찌어다”(시 103:1-2). 내 속에 있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은택을 잊지 못하도록, 그 진실된 감사가 상실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자. 내 영혼이 주님의 은택을 잊지 않는 신령한 감사의 거룩함으로 풍성하게 하자.
위 글은 교회신문 <14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