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의 부활절 메시지>

등록날짜 [ 2009-04-14 13:50:15 ]

새싹을 돋게 하고 꽃을 피우는 봄의 생명력이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은 그 속에서 꿈틀거리는 희망 때문입니다. 인간이 다른 피조물보다 위대한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다는 것이며, 그것을 다시 삶의 에너지로 승화시킬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죽음이라는 절망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죽음’은 최초의 사람인 아담이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뿌리가 썩은 나무처럼 인류 전체가 죽는, 목숨만 끊어지는 육신의 죽음이 아닌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되는 영적 사망, 즉 지옥의 형벌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 어떤 것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죄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죽음의 절망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육체로 보내시고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고난과 저주를 담당하고 십자가에서 살 찢고 피 흘려 죽게 하셨습니다. 예수의 시신은 세마포로 싸였고 무덤 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예수의 죽음 앞에 모두가 희망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무덤은 비어 있었고, 부활하신 모습으로 제자들에게 나타나 다시 오실 약속과 함께 승천하셨습니다. 예수의 부활은 죄에 매여 종 노릇하던 우리에게 자유의 선포요, 죽음의 권세자인 마귀의 불법을 드러낸 것이며, 예수와 함께 의의 부활에 참여할 수 있는 소망을 준 위대한 사건입니다. 우리의 영육 간의 모든 절망을 희망으로 변화시킨 참 빛이요 참 생명입니다. 이제 우리는 부활의 축복으로 죄와 질병과 저주에서, 모든 불가능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마음껏 누리고 찬양하십시오. 할렐루야!

위 글은 교회신문 <15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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