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태어난 지방의 고유한 기질과 특성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어떤 곳에서 누구로부터 영향을 받느냐가 중요하다.
본질적으로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되었기에 하나님의 특성을 가지고 태어났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영향권을 벗어나서는 살 수 없는 특별한 존재가 바로 인간이다.
그런데 인간은 죄를 범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떠났으니 그 때부터 하나님의 특성이 아닌 죄의 특성으로 꽉 차게 된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만물은 그 고유의 특성이 변하지 않은 채 그대로 있다. 하지만 인간만은 그렇지 않다. 이런 인간을 하나님께서는 버리지 않고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특성으로 다시 살 수 있게 하셨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우리의 질병과 저주와 죽음을 십자가로 담당하게 하시고 우리를 자녀 삼으신 것이다. 또한 성령을 보내주시어 그 특성이 영원히 변치 않도록 인치시고 보증하셨다.
지금도 여전히 우리에게 ‘내 살과 피를 먹으라’고 하시면서 하나님의 특성으로 믿는 우리가 살기를 원하시고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특성을 되찾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이제부터 내 안에서 말씀의 특성, 예수의 특성, 성령의 특성만이 제한없이 나타나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편지처럼, 그리스도의 향기처럼, 빛과 소금처럼 변함없이 그 특성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7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