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성령이 주신 상상력

등록날짜 [ 2010-05-24 09:04:25 ]

 고인 물은 반드시 썩지만 바닷물이 썩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는 달의 인력에 의해 계속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생각대로 나를 움직이길 원하신다. 그럼에도 성령의 생각대로 행동하지 않는다면 마치 고인 물이 썩는 것처럼 내 심령은 육신의 생각에서 나오는 죄로 부패할 뿐이다.

성령이 주시는 생각의 상실은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이루실 모든 꿈과 희망의 좌절을 말한다. 요엘 선지자는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욜 2:28)라고 예언했다.

성령은 꿈과 이상이라는 믿음의 상상력을 가진 자를 찾고 계신다. 성경은 성령이 주신 상상력에 압도당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그러므로 오늘날 성령을 받은 자라면 성령이 주시는 상상력이 늘 내 안에서 파도쳐야 한다. 그 상상력에 나를 맡길 때, 그 상상은 놀라운 생명력이 되어 나를 변화시키고, 가정과 사회와 교회를 변화시키고 한 시대를 변화시킨다. 하나님의 일은 성령이 주신 상상을 소유한 자의 몫이다.

성도여! 하나님이 응답하실 것이라는 상상으로 기도하고, 천국에 대한 상상으로 영혼의 때를 바라보며 충성하고,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상상으로 열정을 가지고 전도하자. 성령이 주시는 환상과 꿈, 그 무한한 상상력으로 나를 일으켜 세우자. 성령께 쓰임받는 자가 되자.

위 글은 교회신문 <19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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