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는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4)”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명예를 걸고 ‘무엇이든지’ 구하면 응답하신다고 하셨으니 우리에게 기도보다 더 큰 축복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기도로 시작하면 된다. 내 가정의 문제, 직장의 문제, 사업의 문제, 건강의 문제를 비롯한 내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영육 간의 모든 문제를 놓고 기도로 해결받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체험할 때,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처음 사랑이 회복되고 구원의 감격이 넘쳐나게 된다. 이처럼 내 영혼이 먼저 살아나야 다른 사람을 전도할 수 있고 기쁨으로 충성할 수 있는 생명력을 갖게 된다. 또한 기도할 때 악한 사단, 마귀,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는 성령의 능력이 제한 없이 나타난다.

아무리 큰 나무라 할지라도 뿌리로부터 진액의 공급이 멈추면 바싹 말라 죽을 수밖에 없다. 뿌리로부터 진액을 제대로 공급받을 때 가지가 크고 잎이 피고 열매가 맺는 것처럼 신앙생활의 성공 여부도 기도에 달렸다. 초대교회 부흥의 역사를 볼 때, 마가 다락방에서 전혀 기도에 힘쓰는 것으로 시작되지 않았던가? 우리 교회가 지금까지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도 기도했기 때문이다. 성도여! 기도가 주는 축복을 놓치지 말자. 무엇이든 시행하리라 하신 주님께서 주시고자 하시는 축복을 마음껏 소유하고 누리자! 주여! 기도로 부흥케 하소서!

위 글은 교회신문 <19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