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기도로 소유하는 꿈

등록날짜 [ 2010-12-08 10:20:01 ]

지금 우리 교회의 환상(幻像)을 하나님께서 이미 오래전에 내게 보여주셨지만, 그 당시 나는 그런 교회를 운영할 능력이 없었다. 그 후 하나님께서 연희동 개척 교회를 시작으로 망원동 성전, 노량진 성전을 거쳐 흰돌산수양관 건축에 이르기까지 나를 성장시켜 주셨기에 오늘날 궁동성전을 하나님께 봉헌할 수 있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내게 주신 꿈과 환상을 현실 속에 이루도록 나를 키워 주신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꿈과 환상을 품는 것도 기도로, 그 축복을 현실로 이루고자 자기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도 기도로 이루어진다. 그렇다고 해서 스스로 과대평가하여 그냥 꿈만 꾼다고 될 일이 아니다. 아무리 대단한 꿈도 기도해서 나온 꿈이 아니라면 신념(信念)에 불과하다. 신념에서 나온 꿈과 환상은 좌절이 오면 포기하지만, 기도로 생산한 꿈은 하나님이 책임지시니 끝까지 성공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깨울 사람을 찾을 때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기도하였다. 하나님은 이사야와 같이 하나님의 꿈과 환상을 가진 자를 쓰시고자 찾고 계신다. 성도여! 하나님의 위대한 꿈과 환상을 기도로 소유하는 자가 되자. 지금 기도할 수 있는 것이 은혜요 축복이다. 주님이 찾으실 때 값지게 사용당하도록 기도로 나를 성장시키자. 나를 위해, 가정과 이웃을 위해, 교회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자. 기도로 2011년을 가장 빛나는 해로 만들자.

위 글은 교회신문 <22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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