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5-19 09:39:28 ]
아무든지 자기를 도와주고 보호해 주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다면 참 행복한 일이다. 그런데 그 후원자가 하나님이시라면 이보다 더 확실한 배경이 또 있을까?
하나님께서는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4)고 하시면서 기도로 구하는 자의 후원자가 되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을 나의 후원자로 배경 삼는 비결이 곧 기도라는 것이다. 그러나 무조건 구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아버지를 떠난 탕자가 “아버지, 배고파서 못 살겠습니다. 내가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하고 아무리 소리쳐도 그 말을 들으시는 아버지께로 돌아가지 않으면 소용이 없듯이 우리의 기도도 마찬가지다. 기도해도 응답이 없다면 하나님과 막혔기 때문이다. “회개하라”고 하신 것도 하나님과 관계에서 잘못을 찾아 해결하고 하나님과 상대할 자로 자신을 만들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회개야말로 가장 위대한 기도다.
‘기도가 기도하게 한다’는 말도, 죄로 말미암아 내가 하나님을 떠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도 기도요, 깨닫는 만큼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게 하는 것도 기도라는 말이다. 그렇게 기도로 하나님 안에 깊이 들어가 내가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 말씀이 내 안에 거하시게 할 때, 하나님이 내 배경이 되셔서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면 이루어 주신다(요15:7). 하나님께 돌아가는 과정의 연속이 신앙생활이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에서 가장 강조할 것이 바로 기도다.
성도여! 하나님을 내 배경으로 삼기를 원하는가? 기도로 아버지께 돌아가자. 기도로 하나님 안으로 깊이 들어가 하나님과 함께하자. 매일 기도로 기도하게 하자.
위 글은 교회신문 <24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