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기도하라 하신 이유

등록날짜 [ 2011-05-24 14:34:20 ]

주님께서는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고 하셨고(마26:41),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다(살전5:17). 하나님께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지만 기도하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우유부단한 행동은 없다. 그럴 때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를 찾아서 절박하게 내 무릎을 꿀려야 한다.

기도는 억지로 시켜서 되는 것이 아니다. 나의 강력한 필요에 의해서 하는 것이다. 기도는 내 힘으로 안 되는 것을 하나님의 힘으로 하려는 것이니 내가 할 수 없다는 현실을 절실하게 느껴야 기도할 수 있다.

설교를 통해 말씀을 듣고 새롭게 변해보리라고 다짐해도 늘 실패하는 이유는 기도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적 개혁은 신념이 가져다주는 각오와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 일은 하나님이 하셔야만 하는 일이기에 기도 외에는 방법이 없다. 예수께서는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는 능력과 이적도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9:29)고 하셨다. 그 일은 하나님의 개입이 없으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이처럼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의 힘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 많기에 그렇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 자신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할 자격이 없다. 오직 하나님께 얼마만큼 붙들리느냐,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 내가 얼마만큼 압도당하는지에 달려 있다.

즉, 성령 충만이 비결이다. 성령 충만은 또 어디에서 오는가? 기도에서 온다. 마가다락방에 모인 성도들이 기도에 전혀 힘쓸 때 성령이 임하셨다. 기도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성도여! 믿음의 기도로 하나님을 제한 없이 일하시게 하자. 기도로 승리하자. 

위 글은 교회신문 <24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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