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7-12 13:01:42 ]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이기에 진실한 사람과 만나길 원하시고, 거룩한 분이기에 거룩한 사람과 함께하고 싶어 하신다. 하나님은 선하고 의로우시기 때문에 선하고 의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시며,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사랑이 있는 사람과 함께하신다.
하나님께 쓰임받으려면 무엇보다 하나님과 동일한 본질과 특성을 가져야 한다. 다시 말해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동질감을 형성할 최선의 방법이 무엇일까? 그것이 바로 감사다.
죄 사함받은 것에 감사하는 자는 예수의 피 공로를 아는 자이기에 거룩하며, 십자가 사건의 진실 앞에 감사하는 자가 곧 진실한 자다. 또 선하고 의로운 길로 인도하는 하나님 말씀을 주신 것에 감사하는 자가 곧 선하고 의로운 자며, 내가 받은 사랑이 너무 감사하여 그 사랑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자가 사랑하는 자다.
이처럼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내 속에서 넘칠 때, 즉 감사의 힘이 내 안에 충만할 때,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자가 되어 하나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고,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다. 하나님이 축복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만드는 것이 바로 감사의 힘이다.
다윗이 하나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던 것도 이 감사의 힘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윗은 감사의 힘을 잃지 않기 위해 자신의 영혼에게 늘 이렇게 다짐하고 또 다짐하였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찌어다”(시103:1~2).
감사절을 맞이하고 보내면서 감사를 고백하는 찬양이 내 속에서 감사의 힘으로 터져 나오길 기대한다. 그 감사의 힘으로 내 평생 주를 위해 살기 원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4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