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8-16 13:12:44 ]
스스로 죄가 없다고 하는 사람은 참 불행한 사람이다. 자기 명예와 의, 체면 때문에 죄가 없다고 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주실 영적 부유의 기회를 다 놓치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목사지만 나의 실수나 잘못을 성도들과 주님 앞에 숨김없이 내놓는다. 죄인이 아닌 자가 아무도 없기에 부끄러울 것이 없다. 오히려 성도들 앞에 목사가 잘못한 죄를 내놓으면 성도들도 자기들의 죄를 더 회개하고 새로워질 것이라고 믿기에 고백한다. 그런데 만약 죄를 덮었다가 나중에 성도가 그것을 알았다면 더 시험에 빠질 것이다. 죄는 예수의 피 앞에 끄집어내서 회개하면 바로 해결된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사1:18)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사43:25)고 하신 말씀처럼 하나님은 죄를 내놓지 않으면 그 죄를 기억하시고, 내놓으면 기억도 하지 않으신다.
죄를 감추는 것은 자기의 죽음을 감추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나 주님 앞에 내 죽음을 회개로 내놓으면 주님은 자기 목숨을 내어주심으로 내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신다. 예수의 피는 회개한 사람에게 주는 기업이다. 무엇이든지 주님 앞에 숨기지 말고 나의 영과 혼과 관절과 골수까지 주님 앞에 낱낱이 드러내야 한다. 그래야 주님께서 진단하시고 처방하신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기 원한다면 은혜 받을 이유를 끊임없이 내놓아야 하는데, 그것이 곧 회개다. 회개는 주님께 사랑받는 최고 비결이다. 회개는 예수의 피로 죄 사함 받는 축복이요, 하나님을 가까이 사귈 수 있는 생애 최고 기업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25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