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진실한 고백, 감사

등록날짜 [ 2011-09-13 15:33:10 ]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하라’, ‘하지 말라’로 되어 있다. ‘하라’는 말씀은 ‘반드시 해서 살라’는 것이고, ‘하지 말라’는 말씀은 ‘반드시 하지 말아서 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이런 하나님의 큰 사랑을 외면하고,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은혜 베푸신 하나님을 배신하고 타락하여 영원한 지옥 형벌에 처하게 되었다. 마귀가 인간의 자유의지를 이용하여 죄짓게 하고, 그 죗값으로 병들고 저주받고 잔인한 지옥 형벌의 고통을 받게 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이 와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는 순간에, 마귀의 일은 무산되었고, 우리는 죽음에서 영원히 해방되었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 대신 죽을 만큼 가치가 있는 존재일까? 하나님의 아들이 종(從)의 형체인 사람의 모양으로 오셔서,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실 만한 가치가 과연 우리에게 있는가 말이다.

아무리 봐도 전혀 없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를 보내어 죄로 말미암아 마땅히 죽어야 할 우리 대신 그 아들을 죽게 하시고, 우리를 살려서 영원한 생명이라는 최고의 가치를 지닌 존재로 바꾸어 놓으셨다.

나무가 자라면 열매를 내야 한다. 우리가 예수로 살았다면 그 생명의 작품인 열매를 내서 가치를 표현해야 하는데, 그 최고의 표현이 감사다. 겨우내 언 땅에 묻혔던 씨앗이 두꺼운 흙을 뚫고 새싹을 틔우듯, 하나님의 은혜가 자기 안에 들어 있는 사람이라면 세상 어떤 핍박이나 억압에도 승리하여 그분 앞에 영광을 올려 드려야 한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마음껏 고백하면서 우리의 생애 동안 감사에 젖어 살아야 한다. 후회 없이 감사하고 찬양하여 그분께 최고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5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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