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빛을 가리는 어두움

등록날짜 [ 2011-09-21 11:01:22 ]

사람들은 빛이라고 할 때, 태양이나 전깃불에서 나오는 빛을 떠올린다. 또 진리라는 말을 ‘옳은 도리’ 정도로 알아듣고 생명이라는 말도 육신의 목숨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예수님이 자신을 빛이요(요8:12),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요14:6)고 하신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에 관한 말씀을 제대로 알지 못하여 자기 상식 위에 신앙생활을 올려놓을 때가 잦다.

성경은 마귀를 어두움의 주관자라고 했다. 마귀는 ‘어두움’이라고 하는 무기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모르게 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않으면 어떤 존재가 되는지 모르게 하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야 할 필요성을 모르게 하고, 매사에 하나님과 관계 속에서 영적인 유익이 무엇인지 모르도록 끝까지 가로막는다.

그래서 ‘어둡다’는 말은 ‘철없다’는 말과 같다. 마귀는 우리를 영적으로 철이 없는 자로 만든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도와주시려고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구하라. 시행하리라. 믿음 안에 능치 못함이 없다”고 말씀하셨어도 “기도한다고 되겠어? 믿는다고 되겠어?”라고 단정하고,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만들고야 만다.

신앙생활 하다가 실족하고 시험에 드는 것도 시험하는 자, 곧 마귀에게 속아서 그렇다. 영적으로 어두우니까 눈으로 보이는 것만 생각하고, 보이지 않는 마귀의 궤계를 알지 못한다.

신앙생활은 어두움에 속지 않는 것이다. 어두움의 일에 속고 나서 “누구 때문에”, “이런 상황 때문에”라고 핑계를 대도 소용없다.

하나님은 성경을 기록하시고, 모든 사람이 성경을 읽고 볼 수 있게 하셨다. 목사가 설교하게 하여서 도저히 모를 수 없게 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절대로 어두움에 속지 말고, 마음을 쏟아서 신앙생활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5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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