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4-17 13:47:16 ]
어느 날 기도 중에 성령께서 내게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이 얼마냐?”고 물으셨다. 순간 대답할 말이 없었다. 이 말은 곧 주님이 “예수가 너 위해서 흘린 피의 값과 죽음의 값이 얼마인가? 네 목숨을 쪼개고 또 쪼개고 깎고 또 깎아서 드린들 그 피 값만큼 되겠느냐?”고 물으신 것이다.
고린도전서 6장 19절에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를 보내시어 그 피로 값 주고 우리를 사신 것은 우리가 그만한 가치가 있어서가 아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죗값으로 말미암아 저주와 사망과 지옥 형벌을 당하기 때문이다.
어떤 물건이든 돈으로 그 값을 매긴다. 그렇다면 예수의 피로 죄 사함받고 구원받은 우리는 과연 얼마짜리인가? 한마디로 예수의 피 값만큼 가치 있는 자요, 우리는 엄청나게 비싼 값을 지불하고 구원받은 자다. 그러므로 우리는 당연히 값 주고 우리를 산 만큼 그 값어치를 해야 한다.
신앙생활이란, 바로 하나님이 피로 값 주고 사신 가치를 드러내는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무리 해도 그 피 값을 갚을 길이 없다. 예수의 피 값은 측량이 안 되기 때문이다. 예수로 구원받아 자신이 이렇게 큰 가치를 가진 자임을 안다면, 이 엄청난 값을 다시 주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 그냥 놔두지 말고 어떻든 내 영혼의 몫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영혼 살리는 일을 천사에게도 맡기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맡기셨다. 이것이 전도다. 한 영혼이 예수 피 값의 가치가 있다고 할 때, 전도만이 우리가 할 가장 가치 있는 일이다. 이 가치 있는 일을 위해 우리는 전적으로 삶을 투자해야 한다. 예수의 피 값으로 구원받은 자가 해야 할 당연한 의무가 전도다.
위 글은 교회신문 <28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