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5-08 15:02:19 ]
창세기 1장은 복(福)으로 채워져 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만드시고 축복하셨다. 가정이 잘되려면 주 안에서 화목해야 한다. 하와가 선악과를 먹었을 때 같이 먹고 영원히 멸망하는 것이 화목이 아니다. 남편의 잘못에 아내가 따라가고, 아내의 잘못에 남편이 따라가는 것이 화목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말씀대로 해야 진정한 화목이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과 함께 화목한 가정은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만드시고 모든 것을 소유하고 정복하고 다스리고 누리라고 하신 지배권, 영적 권능, 물질의 소유권이 생긴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과 질서, 부부간의 질서, 부모와 자녀간의 질서, 형제간의 질서, 이웃간의 질서로 계속 확대해 나간다. 하나님과 질서가 깨지면 그 이하 모든 질서도 파괴될 수밖에 없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관계를 확실히 하자 이삭도 아버지의 믿음을 본받아 모리아 산에서 자기 목숨을 내놓았다. 또 사라도 아브라함에게 철저히 순종했다. 그런데 오늘날 이런 질서가 너무도 쉽게 파괴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부모가 하나님의 질서를 바르게 순종하지 않으니까 부부간의 질서도 무너지고 자식들도 따라서 질서를 파괴하는 것이다.
부모가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본을 보이면, 그 모습을 바라보는 자녀는 자연히 바르게 성장한다. 아담과 하와가 삶의 본을 잘 보였다면 큰아들 가인이 아우 아벨을 돌로 쳐 죽이는 무시무시한 사건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부모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모습을 보이지 못할 때 부모와 자녀 관계도 파괴되고, 형제 우애도 파괴된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 안에서 남편은 아내를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을 경외하면, 자녀가 그 모습을 보고 자연스레 형제가 우애하고 부모를 공경하며 순종하게 된다. 신령한 영적 질서를 회복할 때 하나님께 복을 받는 가정이 된다.
성도여, 복 받는 가정을 만들자.
위 글은 교회신문 <28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