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7-10 10:16:14 ]
우리 속담에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말이 있지만, 하나님 말씀은 두들겨 볼 게 없다. 말씀 그대로 믿기만 하면 된다. 하나님 말씀은 인간의 지식이나 생각보다 더 지혜롭고 분명하고 확실하기에 마음 놓고 믿을 수 있다.
하나님 말씀은 어떤 말씀도 의심할 게 없다. 하나님은 반드시 자신의 말씀을 이루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이방 종교는 인간의 생각으로 교리를 만든 것이어서 시대나 상황, 문화적 흐름에 따라서 변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변치 않기에 우리의 믿음이 된다. 기독교는 단 한 가지도 인간의 개입이 없다. 순수하게 하나님 말씀 그대로를 믿는다.
성경은 자연 이치로만 바라볼 때 모순투성이다. 사람들은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면 ‘이런 광대한 바다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비행기를 타고 4만 피트 상공에 올라가서 창밖을 바라보며 ‘이런 멋진 구름과 하늘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한여름 밤에 은하수를 바라보며 ‘저렇게 아름다운 별들이 어떻게 생겼을까?’를 생각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모든 것이 만들어졌다고 했다(창1:1;렘10:12~13;사42:5;시136:5~9). 이처럼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했다는 것이 인간의 지혜로 볼 때는 모순이다. 인간의 논리와 이론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것을 인간의 ‘순리(順理)’로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의 ‘진리(眞理)’로 생각해야 한다. 마귀의 자식, 죄의 자식이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일은 순리로 되는 것이 아니다. 영원한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는 우리 같은 죄인을 대속해 주시려고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다는 사실도 순리로는 이해할 수 없다. 오직 진리로만 이해할 수 있다. ‘안 된다’는 내 생각은 순리요, ‘된다’는 하나님의 생각은 진리라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9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