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5-21 10:37:47 ]
예수 믿는 사람들의 가장 큰 소망이 ‘성령 충만’이다. 어떻게 하면 말씀대로 살까 고민하고 열심을 내지만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롬7:24) 하는 바울의 탄식처럼 육신의 소욕에서 벗어날 수 없고, 그러한 고민을 해결할 방법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토록 성령 충만을 사모한다.
예수 생애로 이룬 구원 소식을 전하는 이가 없으면 그 복된 소식을 아무도 듣지 못했을 것이니 그 구원 소식을 전해 주시는 성령은 복음의 절정을 이루신다. 또 그 소식을 땅끝까지 전하고자 교회를 세우신 이 역시 성령이시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함께하지 않으면 신앙생활도, 교회에서 진행하는 어떤 활동도 열매 맺지 못한다.
성령 충만을 유지하기 어려운 이유는 성령을 하나님으로 대우하지 않고 내 중심으로 대우하기 때문이다. 성령 충만하려면 성령을 하나님으로 알고 섬기고 모셔야 한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성령께 완전히 압도당해 그분의 뜻에 이끌려 순종한다. 그렇게 성령님을 우대할 때, 성령님은 우리를 제한 없이 쓰시며 진리 가운데로 이끌어 주신다.
성령 충만을 가장 방해하는 것이 내 육신의 소욕이다. 성령의 소욕만이 육신의 소욕을 이길 수 있다고 했으니, 육신의 소욕을 이기는 분량만큼 성령 충만한 것이다.
육신의 소욕을 이기고 성령께 이끌리는 성령 충만한 삶을 살려면, 하나님 말씀으로 끊임없이 나를 발견하고 꾸준히 기도하여 성령으로 인도받아야 한다. 주님께서는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요3:8)고 하셨다.
항상 성령의 감화와 감동에 자유롭게 이끌려 성령의 역사를 드러내는 자가 성령의 사람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3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