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전도는 감사의 표현

등록날짜 [ 2012-09-25 16:33:25 ]

다행히도 우리는 일찍 전도자를 만나 복음을 듣고 예수를 만났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하지만 어쩌면 우리는 편안히 교회 다니고, 주위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는 환경에 있으니 자신이 받은 구원의 감격이 덜할는지 모르겠다. 만일 복음의 불모지인 나라에서 태어나 자기 혼자만 구원받았다고 한다면, 그 구원이 얼마나 감격스럽고 귀하겠는가?

사도 바울은 자신이 받은 구원이 얼마나 값진 것인 줄 알았기에 온갖 고통을 당하고 최후에 순교하기까지 미친 듯이 복음을 전했다. 이방인의 사도로서 그렇게 복음을 전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어떻게 구원받았겠는가? 생각하면 눈앞이 아찔하다.

우리는 자신이 받은 구원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깨달아야 아직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 “예수 믿으세요” 하는 말은 비길 수 없을 만큼 큰 사랑의 말이지만, 사랑으로 알지 못해서 대적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에게 구원의 말씀을 전해 주고 깨닫게 하여 그들을 살려내는 것이 전도다.
 
전도는, 내가 받은 구원이 감사해서 그 구원을 고백하는 것이다. 이렇게 귀한 구원의 소식을 가지고도 전하지 않아 이 소식을 듣지 못해 지옥 가는 영혼이 있다면, 이 얼마나 억울하고 분한 일인가? 우리는 입을 벌려 복음을 전해 영원히 파멸당할 영혼을 살려내야 한다. 사도 바울이 미친 듯이 구령의 열정으로 전도했듯이 우리도 열정을 다해 전도하여 죽어 가는 영혼을 살려내야 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30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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