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주님을 맞이하는 믿음

등록날짜 [ 2012-11-20 13:34:50 ]

인생(人生) 여정을 돌아보면 20년을 산 사람은 20년을 지나온 것이고, 60년을 산 사람은 60년이라는 세월의 길을 지나온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내가 살아온 인생 발자취가 주님이 인정하고 원하시는 신령한 길로 지나왔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칠팔십 년 우리 인생은 예수 생애를 재현하는 길, 주님 모습을 닮아가는 길로만 걸어야 한다. 주님 생애와 내 생애가 똑같은 발자국을 남기며 주님께서 가신 길 따라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에 들어갈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을 최대 복으로 여기며 살아야 한다.

더 나아가 우리는 죽어서 천국에 간다는 생각을 버리고, 목숨이 있는 동안만큼은 살아서 주님을 맞이한다는 재림의 믿음을 지니고 살아야 한다. 이 땅에서 제일 기쁜 일은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고 주님을 만나는 일이다.

예수의 제자인 베드로, 사도 바울, 초대 교인들은 자신들의 시대에 주님이 오실 것을 굳게 믿고 재림의 날을 사모하며 기다렸다. 지금은 주님이 오실 때에 보이리라고 한 성경에 말한 징조들이 다 이루어져 가고 있다. 그러니 우리는 더욱더 내 생전에 주님을 맞이할 줄 믿고 준비하며 기다려야 한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실 때 살아남은 자로서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는 자가 바로 내가 되길 간절히 사모해야 한다(살전4:16~17). 그날을 위해 평강 가운데서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는 신부의 믿음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나를 만들어야 할 때다.

위 글은 교회신문 <31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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