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10-23 09:57:09 ]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과연 어떤 삶인가? 열심히 땀 흘려 번 돈으로 먹고사는 일에 걱정 없이 여가 생활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을 사람답게 사는 것으로 대부분 생각한다. 물론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 삶의 결과가 영혼의 때의 행복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이 땅에서는 최고의 행복을 누리며 살았을지라도 만약 예수를 몰라서 영혼의 때에 멸망한다면, 결국 그 사람은 사람답게 살지 못한 것이다.
우리는 가장 먼저 예수를 믿어 내 영혼이 구원받아야 하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시간을 영혼의 때를 위해 알뜰하게 사용해야 한다. 영혼의 때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곧 예수를 믿는 일이다.
우리가 한 날 한 날을 세상이 기억하는 날로 사느냐,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날로 사느냐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우리 주위에는 정욕과 쾌락을 실컷 즐기며 사는 것을 멋으로 알고 인생을 소모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예배드리러 교회에 가는 성도의 모습이 할 일 없는 사람처럼 보이고, 열심히 신앙생활에 몰두하는 이들은 뭔가 잘못된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세상의 눈으로는 그렇게 보여도, 그 사람이야말로 세월을 아껴 자기 영혼의 신령한 기업을 쌓는 사람이다.
우리가 칠팔십 년이라는 짧은 인생을 마감하고 나면 육체는 한 줌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예수를 믿었느냐 안 믿었느냐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라는 극과 극의 길로 간다. 이것이 사실이고 확실히 믿어지기에 영혼의 때를 위한 신앙생활이야말로 우리의 인생 가운데 가장 값진 것이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사는 한 날 한 날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날, 내 영혼이 기뻐하는 날로 만들려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이것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요, 영원히 아름다운 진정한 행복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1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