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1-22 11:44:29 ]
세상 사람들 대부분은 자기 소유로 영원히 누릴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반면에 영원한 자기 소유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약속하신 축복을 소유한다.
배고픈 사람에게 “저기 밥이 있습니다. 갖다 잡수세요” 하고 가르쳐 주었다고 하자. 그런데 그 사람이 그냥 그대로 앉아서 “내 팔자에 무슨 밥이야?” 하고 그냥 굶어 죽었다면, 그 사람에게는 그 밥이 소용이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면류관이 있다. 열심히 충성해라” 하고 말씀하셔도 “뭐, 꼭 충성해야 하나요? 면류관 안 받으면 어때요?” 하고 마는 사람에게는 면류관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하나님께서 “기도해라. 응답이 있다. 네 수많은 고통을 기도로 해결해라” 하고 말씀하셔도 기도 안 하면 응답이라는 축복은 절대로 내게 오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복지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겠다고 아브라함 때부터 약속하셨지만, 이스라엘은 50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후에야 그 땅을 소유할 수 있었다. 그러한데다 하나님의 약속을 자기 것으로 믿지 않은 많은 사람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가나안 땅 코앞 광야에서 다 죽고 말았다. 하나님의 약속이 내 것이라고 믿은 자들만 그 땅을 점령해 들어갔다.
주님께서 주신 능력도 내 것이라고 믿는 자의 몫이다. 충성하지 않는 자에게 면류관이 없고(계2:10), 믿음이 없는 자에게 병 고치는 능력도 없으며(막16:17~18), 사랑하지 않는 자는 이웃과 하나 될 수 없다(요15:12). 신앙생활은 영적 싸움이다. 말씀의 순종자, 점령자만이 그 말씀에 따르는 축복을 소유할 수 있다.
내가 지금 영적 싸움에 적극적으로 투쟁하며 점령해 가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아무리 내 것이라고 말해도 내가 소유하지 못하면 소용없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순종하여 축복을 소유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32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