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진짜 예수 믿는 사람

등록날짜 [ 2013-01-29 15:16:52 ]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인을 바라보며 “참 종교생활을 열심히도 한다. 저렇게 극성맞게 해야 하나?”라고 말한다. 그들은 영적 세계를 전혀 알지 못하고, 우리가 신앙생활 하는 목적을 전혀 모르기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믿는 사람 중에서도 “연세중앙교회에 가서 보니 주일 낮예배, 저녁예배에 나가야지, 삼일예배, 금요철야예배도 나가야지, 십일조도 해야지…”라며 신앙생활 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은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영적인 세계를 모르는 사람이다.

영적 세계가 무엇인지, 하나님과 관계가 무엇인지, 내 영혼의 때에 받을 축복이 무엇인지 안다면, 그렇게 말할 수 없다. 나를 죄에서, 지옥 멸망에서 구원하신 큰 은혜를 받은 자로서, 은혜 베푸신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하니까 그런 말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겉으로만 믿는 자가 되지 말고, 진짜 예수 믿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신앙생활은 하면 할수록 더 잘하지 못해서 아쉽다. 신앙생활을 잘하는 만큼 하나님과 관계가 더 가까워지고, 잘하는 만큼 죄와 마귀와 어두움을 이겨 하나님께 영광 돌릴 내 영적인 수입이 있기 때문이다.

믿음에서 우리를 사정없이 무너뜨리고 고통스럽게 하여 하나님과 관계를 가로막고 끊어 놓는 자, 내 영혼을 망치는 자가 분명히 있다는 것을 알아도 우리 힘으로는 영적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

그러나 예수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요 14:6)이라고 하셨으니, 우리는 예수만 믿고 의지하고 따라가면 되니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른다. 우리는 무엇보다 확실한 영적인 축복을 바라보며 마귀와 죄와 사망 권세를 이겨서 무슨 일이 있어도 영적 승리를 얻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32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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