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이길 수밖에 없는 전쟁

등록날짜 [ 2013-02-19 16:46:16 ]

그리스도인은 공중 권세 잡은 악한 영들과 치열한 영적 전쟁을 피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이 전쟁에서 우리가 필히 승리하길 바라신다. 그런데 우리는 사기충천하여 싸움에서 이겨 승승장구할 때도 있지만, 처참하게 패배하여 전의를 완전히 상실할 때도 있다.

그런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내’가 싸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좌절한다. 영적 싸움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이 싸움의 주체가 ‘나’라는 착각이다. 이것이 곧 교만이요,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최대 적이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대하20:15).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전쟁에서 질 수 없다. 하나님께서 이길 모든 여건을 만들어 놓으셨기 때문이다. 다만 이것을 모르기 때문에 진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으로 죄를 알고, 아는 만큼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운다. 하지만 육신을 입었기에 어쩔 수 없이 또 죄를 짓는다. 그렇다고 진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는 ‘회개’라는 더 강력한 무기가 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 죗값을 이미 갚으셨기에 그 피 공로에 의지하여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으면 우리는 또 이긴 것이다. 그것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마귀의 일을 멸하러 오셨기에 예수의 부활 사건은 사망 권세를 파괴하는 가장 위대한 사건이다.

이때부터 우리는 예수 이름으로 이길 권세를 얻는다. 예수 이름 앞에 악한 귀신이 떠나가고, 질병도 떠나고, 그 이름으로 무엇이든 기도하면 응답을 받는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승리를 보존하시려고 성령을 보내 주셔서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말씀으로, 회개로, 예수 이름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악한 원수와 벌이는 싸움에서 무조건 이기게 하셨다. 이 모든 것을 알고, 믿음으로 소유한 자가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32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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