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3-12 11:10:51 ]
예수를 믿어 구원받았다 할지라도 육신은 여전히 죄를 벗어나지 못하고 고통과 슬픔이 계속된다. 이것은 마귀의 하수인이던 자가 구원받아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마귀가 빼앗긴 것에 대해 보복하는 것이다.
마귀는 택한 자라도 미혹할 수만 있으면 미혹하여 삼킬 자를 찾는다고 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죄에서 벗어나 구원과 영생을 소유한 것을 기뻐할 때에 세상은 우리를 시기 질투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려고 열심을 내면 낼수록 훼방이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으려면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롬8:17)고 하셨고,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천국이 저희 것(마5:10)이라고 했다.
이처럼 행복한 구원의 기쁨을 빼앗으려고 핍박을 가하는 마귀의 세력이 너무나 커 예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보전하시려고 성령을 보내셨다. 성령이 오신 것은 우리의 능력으로는 인간보다 몇 천만 배 악한 영들의 억압과 가해 오는 고통을 감당해 낼 수가 없기에 마귀보다 크신 성령을 보내신 것이다.
그분은 우리가 받은 구원을 보전하시고, 위로하시고, 언제나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 그러므로 이전에는 근심뿐이었으나 성령이 오시는 순간부터는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기쁨이 넘친다.
예수께서는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게 되나 아이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을 난 기쁨을 인하여서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라고 하셨다(요16:21). 내 속에 있는 죄가 예수로 말미암아 파산되고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신 증거로 성령이 함께하시면 고난이 있어도 절망하지 않는다. 도리어 진리와 성령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 구원의 사람이 된 것에 감사하면서 하나님의 큰 위로를 받을 수가 있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32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