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2-18 11:32:13 ]
예수께서 사람들의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고, 죽은 자를 살리셨다. 이는 모두 영혼을 살리시기 위함이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이 자기가 만든 피조물인 인간, 죗값으로 죽게 된 인간을 살리시려고 끌려다니면서 온갖 조롱을 당하셨다. 뺨을 맞고, 발길로 채이셨다. 채찍으로 맞고, 침 뱉음을 당하고, 가시관을 쓰셨다(마27:26~30).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님의 아들이 이렇게 당하실 수는 없다. 그렇게 능력 많은 분이 그 고난과 수모를 어떻게 참고 견디셨을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는 우리를 살리시려고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자기를 한 번도 내세우지 않으셨다.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묵묵히 죽으셨다. 인류 역사상 하나님의 말씀을 단 한 번도 거역하지 않고 사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뿐이시다.
예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십자가에서 이루시고 “내가 너희를 위해 죽었다. 이 사실을 믿어라”고 일러 주셨다. 이것이 복음이다. 이제 예수를 믿고 예수와 한뜻을 품은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하지만 뜻을 같이하지 않는 자는 구원받지 못한다. 그런데 예수를 믿지 않고 지옥에 가는 사람들을 보고도 전도하지 않는다면, 주님이 얼마나 가슴 아프시겠는가?
그러므로 전도자는 주님의 속을 시원하게 해 드린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신 목적은 인류의 영혼 구원 때문이다.
우리도 하나님의 목적에 동의하고 이 사실을 전해야 한다. 예수께서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시고 영혼을 구원하셨다면, 우리도 목숨이 끝나는 그 날까지 영혼 구원에 힘써야 한다. 그것이 곧 내 영혼을 사랑하고, 이웃의 영혼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이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37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