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5-08 11:49:33 ]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 위로를 받는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가 없다면 우리는 자포자기할 수밖에 없다.
도저히 못 하겠다는 최악의 고통에 처했을 때 무릎 꿇고 “하나님, 나는 겨우 여기까지입니다. 이것뿐입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나는 여기서 더는 일어날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해 보라.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도움의 손길이 내게 닿으면 마음에 용기가 생기고 힘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힘과 용기가 바로 하나님의 능력이다.
살아 있는 씨는 봄이 되면 어김없이 발아해 싹을 틔운다. 그와 마찬가지로 내 안에 있는 믿음도 포기하지 않으면 오히려 그 고난으로 더 단단하게 자란다.
내 힘과 방법으로 안 되고 겹겹이 욱여쌈을 당하여 두 손 들고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여길 때, 기도하고 또 기도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얻는 절호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 우리 속에 이런 기도의 생명만 살아 있다면, 겨울을 보내고 나오는 새싹처럼 하나님께서 어김없이 이길 힘을 주신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다고 했다(약5:16). 진퇴양난에 처했을 때 좌절하지 말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딛고 일어서면 영력이 생긴다. 도무지 나 혼자 일어설 수 없을 때 하나님의 힘으로 한 번만 일어서 보면, 그다음에 또 그런 문제가 와도 이겨 본 경험이 있으므로 쉽게 이겨낸다. 이것이 바로 기도로 얻는 영력이다.
기도해야 할 때 기도하지 않다가 헤어날 수 없는 위기가 올 때 하나님을 원망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기도하여 날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사람이다. 이보다 더 부러운 사람은 없다.
성도여, 기도하여 하나님을 자기 배경으로 삼는 자가 되자. 이 축복을 마음껏 누리자.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33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