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를 아무도 흔들어 대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반석같이 만들어 주시옵소서! 절대 복음의 기반이 흔들리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를 위해 우선적으로 하는 기도 제목이다. 성령을 의지해서 목회하려고 하는 한, 음부의 권세 곧 마귀역사는 교회를 끊임없이 넘어뜨리려 악착같이 도전할 것이기 때문에 이 기도는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변치 않는 반석이다. 예수께서 죽으시고 나를 구원하신 은혜도 영원히 변치 않는 반석이다. 성경은 그 반석 위에 교회를 세웠다고 했고 음부의 권세가 이 교회를 이기지 못하리라고 했다(마16:18). 왜냐하면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는 음부의 권세와 마귀역사의 수작을 알고 몰아낼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교회에 와 있다고 해서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음부의 권세를 알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요, 이기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멸망시키는 마귀를 멸하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오신 분이다. 그런데 마귀역사는 도저히 상대할 수 없는 예수까지도 십자가에 매달아 죽여서 없애려 했다.

그러나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순간, 죄 없으신 예수를 죽인 마귀는 불법자가 되었고, 예수가 부활하는 순간 마귀는 영원히 정죄받은 자가 되었다. 그래서 마귀는 피 흘리시고 부활하신 예수의 이름을 가장 두려워한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성령으로 교회를 세우셨다. 교회는 주님이 부활하셨다는 증거요, 살아 계시다는 증거다. 마귀는 예수 이름을 가진 교회를 제일 두려워한다. 우리는 마귀역사와 벌이는 영적 전쟁이 끊이지 않는 곳이 교회라는 사실을 알고 예수 이름으로 마귀역사를 이기며 교회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37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