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왕의 실권을 인정하라

등록날짜 [ 2014-06-17 09:15:19 ]

어떤 사람은 예수를 돈을 주는 분으로, 또 병을 고쳐 주는 분으로, 혹은 막연히 도움을 주는 신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정말로 예수 믿는 사람은 자신과 예수가 어떠한 관계인지, 예수가 인간에게 무엇을 주려 하시는지, 예수가 어떠한 절대적 실권을 가졌는지를 분명히 안다.

믿음은 예수를 왕으로 인정하는 분량이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왕으로 인정하는 자에게 믿음을 선물로 주시고 그 사람에게도 왕의 실권을 부여해 주신다. 아무런 믿음도 없이 병자를 위해 기도하면 나을 리가 없다. 또 예수를 무시하는 자는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신다. 진정으로 예수가 모든 병을 다스리고 고치시는 능력의 왕이라고 인정하는 사람이 기도할 때 병든 자가 고침받는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는 말씀이 예수를 왕으로 인정하는 사람에게 실제 응답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주님을 얼마나 존중하고 의지하며 믿고 인정해 드리느냐에 따라 우리 믿음의 분량이 결정된다.

예수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하나님을 왕으로 모신 사람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다. 이는 곧 영원한 천국이냐, 영원한 지옥이냐의 문제와 직결된다. 예수를 단지 나사렛에서 태어난 목수의 아들이라고 무시한 사람들은 모두 자기 죄로 멸망했다. 그러나 마태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한 사람은 다 구원받았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실권을 인정하여 나도 왕의 실권을 가져다 쓸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자.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38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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